영화 스토리
오늘은 바다를 아름답게 표현한 영화,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모험 영화를 소개합니다.
-어린시절
주인공인 모아나는 모투 누이 섬 추장의 딸로 어린 시절부터 바다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모아나는 어린 시절 할머니에게 전해오는 여신 테피티와 마우이의 이야기를 듣고 자라게 됩니다.
바다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모아나와는 달리 모아나의 아버지 투이는 과거 친한 친구들을 바다에서 잃은 뒤
모아나에게는 바다는 무섭고 위험하며 근처에는 절대 가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를 하지만
모아나는 늘 바다 너머로 나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모투 누이 섬에는 알 수 없는 검은 그림자에 의해 위기가 찾아옵니다.
섬의 모든 들, 나무, 등이 재로 변하게 되면서 모아나는 호기심에 바다 너머로 뗏목을 타고 나가보지만 거대한 파도에 휩쓸려
뗏목이 침몰하면서 수영을 하며 다시 섬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런 모아나에게 할머니"탈라"는 섬에 일어난 모든 일이 테피티가 심장을 잃었기 때문이며
심장을 뺀 마우이를 찾아 심장을 테 피티에게 돌려놔야 해결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모누투이의 조상들이 바다를 향해하는 민족임을 말해주며 배가 있는 동굴을 가르쳐 줍니다.
-모험의시작
모아나는 할머니에게 테 피티의 심장이 담긴 펜던트를 받고 동굴 속에서 배를 타고 마우이를 찾아 터 피티의 심장을 돌려놓기 위해 힘차게 바다로 향하게 됩니다.
향해를 하다가 폭풍을 만나 작은 섬으로 떠밀려온 모아나는 그곳에서 우연히 마우이를 만나게 됩니다.
마우이는 모아나를 따돌리려 안간힘을 써보지만 바다가 선택한 모아나를 따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같이 동행을 선택한 마우이는 우선 마타 토아를 찾아간 후 갈고리를 찾게 됩니다. 찾는 과정에서 마우이를 위험에서 구하게 되면서 마우이는 모아나에게 항해술을 가르쳐 주며 터 피티의 심장을 돌려놓으려 본격적으로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모험의 결말
테 피티 섬에 도착한 두 사람은 용암 덩어리 테카를 마주하게 됩니다.
싸우는 도중 마우이의 갈고리가 부서지면서 마우이는 모아나에게 화를 내 후 매로 변신해서 떠나게 됩니다.
절망한 모아나는 바다에 테 피티의 심장을 돌려주지만 가오리로 환생한 할머니가 나타나 용기를 주고 모아나는 심장을 찾은 후 다시 테 피티의 섬으로 향하게 됩니다.
섬에 도착한 모아나는 테 피티가 있어야 할 곳에 테 피티가 없어서 당황하게 되지만 이내 테카의 가슴의 심장 문양을 보고
테카가 심장을 잃어버린 테 피티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테 카에게 심장을 돌려줍니다.
돌아온 테 피티는 어둠의 세상을 회복하고 모아나에게는 감사의 표시를, 마우이에게 새 갈고리를 줍니다.
모아나는 모투 누이 섬으로 돌아가 사람들에게 항해술을 가르쳐 준 후 마을 사람들과 함께 옛 조상들과 같이
항해를 떠나는 모습을 보여 주며 마무리됩니다.
가장 즐거운 아이와 대화시간
다른 디즈니 영화 보다 훨씬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순종적인 삶이 아닌 자신이 삶을 개척해 나가는 부분에서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 같았습니다.
모아나 캐릭터에서 느껴지듯이 너무 생동감 넘치고 그 어떤 모험 영화 보다 신나고 짜릿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감상 후 아이와 영화 토론
오늘도 영화 감상을 맞히고 영화에 대해 8살 아이와 대화를 했습니다.
1)첫 번째는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에 대해서는 실제 바닷가처럼 너무 예쁘다고 표현을 했고
하와이 바닷가와 비슷하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만큼 아이의 눈에도 바다를 잘 표현하고 생동감 넘치는 영상으로 비친듯합니다.
2)두 번째는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을 얘기해서 당황했던 부분입니다.
어느 날 투이가 모아나를 데리고 산 정상으로 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8살 아이가
문득 아빠랑 산에 갔을 때 즐거웠던 얘기를 하며 모아나가 올라 간 산처럼 멋있고 바닷가가 한눈에 보이는 산을
아빠랑 같이 가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무언가 가슴이 찡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8살 아들이 바라는 것은 정말 소박하고 부모가 함꼐 해주는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3)세 번째는
자기도 갈고리가 있어서 새로 변신을 할 수 있으면 너무 좋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요즘 마술쇼에 흠뻑 빠져 있는 아이에게는 너무 갖고 싶은 도구였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가 되면 어딜 가고 싶은데?라는 질문에는 당연히 에펠탑이지, 그리고 피라미드, 마지막은 저기 산 정상,
요즘 즐겨 보는 책에서 나오는 곳을 말해서 8살 아이다운 답변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장점은 아이와 영화를 보고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이고 대화를 통해 어른이 느끼는 점도 많고, 아이와 소통도 되고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은 최고인듯합니다.
오늘 하루도 아이와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