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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 자녀와 같이 보면 좋은 영화

by 드림가이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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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 내용

엘레멘탈은 물, 불, 공기, 흙 4개의 원소를 의인화해서 "엘리멘틀 시티"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불을 의인화한 재치 있고 열정이 넘치지만
현실의 상황에 맞춰 살아가고 있는 "앰버"와
물을 의인화한 유쾌하지만 감성적인 물 흐르듯 살아가는 "웨이드"를 만나
서로 특별한 우정과 사랑을 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의 내용입니다.

 

주인공 앰버 불의 원소로 재난으로 인해 엄마, 아빠와 고향을 떠나
물의 원소들이 주를 이루는 거대 도시 엘리멘틀 시티의 파어어타운으로
이민을 오게 됩니다. 이곳에서 앰버 가족은 이민자의 어려움,
아버지와 세대 간의 갈등을 겪게 되고 주인공인 앰버는 물의 원소인 웨이드를 만나
성장하며 여러 가지 갈등을 해소해 나갑니다.

 

엘레멘탈은 다른 원소끼리 다르지만 어울리며 살아가고 세대 간의 갈등을 해결하며
현실에 안주하는 삶이 아닌 새로운 꿈을 찾아가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마지막에 아버지가 말씀하시는 장면 중에 아버지 버니는 꿈을 찾아 떠나는 앰버에게
"엄마, 아빠는 항상 여기 있겠다."라고 말을 합니다. 버니는 고향을 떠날 때 아버지에게 듣지 못했던 말을
딸이 꿈을 찾아 나서는 순간 세상에 가장 든든한 말을 해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에는 항상 너를 믿고, 사랑하고, 너를 지켜준다는 속 뜻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를 통한 메세지

 

 

영화를 보기 전에 개인적으로 리뷰나 기사를 찾아보고 보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장점은 숨은 뜻이 있는 부분을 유심히 보게 되기도 하지만
단점은 영화를 즐기다가도 숨은 뜻을 찾아보려는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기도 합니다.

 

다만 엘레멘탈 영화는 아이가 학교에서 이야기를 듣고 같이 보자고 권한
영화여서 처음에는 영화의 메시지보다는 영화 자체로만 시청을 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역시 디즈니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영상, 짜임새, 등이 훌륭했습니다.
그 뒤로 아이와 3번 정도를 더 시청하면서 메시지를 찾아보고 서로 얘기도 나누며 봤습니다.
어른이나 아이들에게도 너무 좋은 내용의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엘레멘탈은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영화라고 해도 될 만큼 내용이 가볍지 않은, 소외된 민족, 이민자,
세대 간의 갈등, 등 입장을 표현한 영화 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소 딱딱한 주제인 미국에 온 이민자의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재미 요소를 더해 표현했고
인종차별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개성이 있는 각 원소로 표현해서 보는 동안 영상미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대 간의 갈등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마무리를 짓고 있습니다.

 

다소 딱딱한 주제인 미국에 온 이민자의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재미 요소를 더해 표현했고
인종차별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개성이 있는 각 원소로 표현해서 보는 동안 영상미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메시지까지 보면서 시청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상이 주는 센스, 즐거움, 상상력을 발휘하기에는
더없이 훌륭한 영화라는 느낌이 듭니다.

 

 

나만의 감상

 

처음에는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를 즐겼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운 볼거리와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눈의 줄거움과 동시에
짜임새 있는 내용과 민감한 부분의 내용은 재치 있고 감동적이게 표현을 한듯합니다.

 

그러다 보니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했지만 보는 내내 마음이 울컥하기도 하고
감정이 복받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다만 아이들의 시선으로는 숨은 속뜻보다는 풍부한 아이디어, 상상력을 자극하는
영상미, 원소를 의인 인화해서 만든 캐릭터, 등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기에 충분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느끼는 부분이 모두 다르게 느껴지시겠지만
저는 이민자의 고통과 애환을 느끼기보다는 부모와의 세대 간의 갈등이 가슴 깊숙이
느껴지면서 어린 시절 나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같이 영화를 시청한 8살 아이는 물과 불이 만나는데 왜 불이 안 꺼지는지
계속 질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물과 불이 뜻하는 인종을 말해주고
인종차별에 대한 얘기도 같이 나눴습니다.

 

이해는 안 되는 것 같았지만 다르다는 부분은 아는 듯했습니다. 그에 우리나라의 소외된 계층,
차별받는 계층, 등 사회적인 부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지금도 영화를 볼 때면 엘레멘탈은 순위에 항상 있고 앞으로도 5번 이상은
더 볼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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